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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-12-06 05:48:00에 생성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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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본 제일 처참한 게이 썰 익명_e5d222 · 조회 1545 · 추천 2 · 댓글 17

나 싱가폴 연수갔을때 ㅈㄷ로 만난 형 그때 의대생이었거든
자기 동생이랑 엄마랑 잠깐 싱가폴 놀러왔다고
1년 지나서 다시 톡해서 만났는데 이제 학교 안다닌다고 하더라; 내가 왜 학교 이제 안다니냐고
하니까 의대에서 하는공부도 자기 적성에 맞고 너무 재밌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게이가 의사해서 좋을게 뭔가 싶더래
의사 되려면 족히 10년은 걸리는데 그거하고 여자랑 결혼해서 살것도 아니고
의사들 다 와이프 데리고 나오는 사교계모임에서 혼자 총각으로 빌빌대고싶지도 않고
병원에서 다 서로 만나서 결혼하는데 자기혼자 외롭게 사회생활하기도싫고
특히 우리나라의사들이 은근 보수적이잖아, 남녀관계,결혼,자식농사 이런거 되게 중요시하게 생각하고
그래서 그냥 이제 안다닌대... 휴학인지 자퇴인지는 모르겠는데 ㄹㅇ 듣고 너무 충격이라 내 인생을 다시생각하게됨
내가 지금 외국에서 공부하는데 정말 지금 이래봤자 내가 시간날리고 득보는게 있을까? 어차피 게이인거 자체가 엄청난 걸림돌일텐데
그냥 우울하다... 남의 일이지만... 솔직히 여기서 한국인들도 외로운 유학생활 하면서
다 한국인끼리 이성 만나고 연애하고 의지하면서 버티거든 근데 나는 어플 키면 겨우 10명 이내? 내 또래도 잘 없음..
요즘 한국에서 게이로서의 인생은 어떻게 사는게 답인가 너무 생각이 많이듬
내가 괜히 일반들 사이에서 남처럼 살려고 내가 누릴수있는거 놓치는게 아닐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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