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야 이거 진지한 고민이야 들어줄 사람만 와 글이 좀 길다

    익명_27a618 | 17-10-12 22:22:21 167
    보통 이 쪽은 어플로 만나면 스킨쉽도 빠르고 연애도 빠르잖아 내가 연애가 좀 빨랐거든
    이 사람은 20대 중반이고 나는 고등학생이야 근데 이 사람이 괜찮은 거야
    어디가 모난 편도 아니고 잘났으면 잘났지 나는 자존감 바닥이라 과분한 사람이였는데 나를 바닥에서 일으켜준 사람이거든.. 근데 이 사람 직업 상 연락이 평일엔 노력해도 잘 안돼 20대 중반이면 짬이 얼마나 되겠어
    근데 가끔 성인과 미성년자 혹은 회사원(직업을 밝히기 그래서 그냥 칭할게)과 학생 입장이나 생각차이로 조금
    싸웠거든 내가 연락에 대해 강박증이 있었어 쉽게 말하자면 집착? 이 있었거든 상대방 상황이나 이런 걸 알면 알면서 모르면 모르면서 계속 해줬으면 좋겠고 혹시 못 본거 같아서 몇 개 더 보내다가 종종 사람들이 쉽게 연락 끊고 그랬거든 부담감 느껴서 근데 이 사람은 그냥 편안하게 연락을 했었거든 그렇지만 내가 알게 모르게 떼도 쓰고 애처럼 굴었나봐 나랑 못 만나는 주말엔 일부러 사정을 만들어서 못 보는 거처럼도 했다고 하더라고 삐질까봐

    그러다가 한번은 이 사람이랑 만나기로 했었는데 번번이 취소되다가 어느날 만나기로 했어 아침에 딱 정하고
    나는 학교 가니까 폰을 내고 저녁에 볼 생각만 하다가 야자 끝나고 폰 받아서 연락하니까 회식을 갔다는 거야
    분명 아침에 안 간다고 했는데 저녁 때 빠질수가 없는 상황이였대 이해가 가더라고 근데 이제까지 못 본거나
    그래도 와줬으면 하는 섭섭함이 섞여서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는데 그게 싫었나봐 그 때 딱 헤어지고 싶은
    마음이 들었었다고 그러더라고 나도 그 때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마음으로는 안 간다는 말을 느꼈었어

    그래서 살짝 삐져서 카톡 상메도 바꾸고 그랬는데 그런 일이 더러 있어서 바꾼 적이 몇 번있었거든
    근데 눈치를 챘나봐 내일 얘기 좀 하자는 거야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냥 그 때 마음을 먹었거든
    전화로 얘기해야 겠다고 그래서 전화로 하다가 나한테 거짓말이나 그런 것도 알게 됐고 그 사람이 나랑 계속
    사귀면 니가 많이 힘들거다 라고 하는데 나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안 만드는 건 쉽지 않겠지만 미리
    그런 말을 하는건 그래서 전화로 애기도 하고 결국은 100일 채 못 가고 헤어졌는데 45분 전화하면서
    펑펑 울고 그랬거든 그 사람이랑 한 게 많아서 그런가봐 사실 아직 커플 케이스도 못 버리고 50일 선물도
    못 버렸어 ㅎ 이렇게 입장 차이가 우릴 서로 엇갈리게 하더라고 내 마음과 그 사람은 아니였을텐데

    근데 헤어지고 나서 한번은 연락이 와서 나는 좋다고 했는데 내가 커밍한 누나한테 이걸 말하니까
    너 미쳤냐고 쟤가 너 물로 보는 거 아냐면서 그러는데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한거야
    두 번정도 연락했는데 그 다음부터 하지말라고 내가 했었거든

    진짜 문제는 이거야
    헤어질 때즘 여자한테서 연락이 왔고 내가 거절이나 이런 걸 말 못해서 어쩌다가 연락을 하거든 (중간에 한번
    내가 끊었었음) 근데 애가 싫진 않아 그렇다고 막 엄청 사랑하는 감정은 아닌데 바이인가 아님 혼란인가 싶어
    딸은 게동 보면서 치거든 근데 얘랑 연락한다고 어플도 일부러 지우고 노력은 해 뭘까 이거 그냥 힘들어서
    이러는 걸까

    시험 공부하다가 그 사람 생각도 나고 그래서 주저리 써봤어 잘 지내는 거 같아서 좋더라 나만 힘든 거 같기도
    해서 억울하기도 하고

    근데 헤어지니까 너무 힘들다 잊은 거 같았는데 가끔 생각나고 연애 몇 번했었지만 이런 적 없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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